시리즈[우리 생애 스포츠 순간] 일상 속 스포츠의학 질환 바로알기
어깨통증, 집에서 쉽게 따라 하는 스포츠 테이핑으로 완화해보세요~
대한스포츠의학회
2021.01.22.
어깨통증, 집에서 쉽게 따라 하는 스포츠 테이핑으로 완화해보세요~
대한스포츠의학회
2021.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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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통증은 일상생활에 현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요 건강문제 중 하나로, 유병률은 약 30%에 달하며 40~60대가 7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됩니다.
어깨통증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지만, 회전근 건염 및 파열(rotator cuff tendinitis/tear)과 어깨충돌증후군(shoulder impingement syndrome)이 가장 일반적인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질환은 둥근어깨(라운드숄더, rounded shoulder)와 같이 어깨뼈(견갑골) 사이가 벌어져 있는 것과 팔을 올릴 때 어깨뼈(견갑골)의 움직임이 바뀐 것이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어깨통증 치료는 진통제 복용부터 고정, 수술까지 다양한 방법이 존재하는데, 이 중 키네시오 테이핑 (kinesio taping) 적용은 어깨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을 포함한 다양한 근골격계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되고 있는 비수술적 방법 중 하나입니다.
테이핑이 실제 어떤 효과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명확하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수십 년 동안 많은 사람들이 어깨통증 감소를 위해 널리 사용되고 있는 중재방법입니다.
그렇다면, 어깨통증 완화에 도움이 되는 키네시오 테이핑 방법에 대해 조금 자세히 알아볼까요?
일상생활 속 어깨통증 줄여주는
키네시오 테이핑 방법 -
우선, 약 30cm 길이 2개(Ⅰ자 모양)와 20cm 길이 2개(Y자 모양), 그리고 15cm 길이 1개(Ⅰ자 모양)의 테이프를 준비합니다.
테이프를 붙이기 전, 앞으로 말려 있던 둥근어깨를 펴도록 하여 어깨뼈가 올바른 위치에 올 수 있도록 만들어 줍니다. - 30cm 길이의 테이프 하나를 척추뼈로부터 5cm 정도 떨어진 위치에서 척추뼈와 평행하도록 붙이고, 나머지 30cm 길이의 테이프 하나를 어깨와 팔이 연결되는 부위부터 사선으로 붙입니다. 이때, 테이프 뒷면에 있는 종이를 자연스럽게 제거하면서 피부에 주름이 생기지 않도록 합니다.
- 20cm 길이의 테이프 하나를 삼각근의 활동인 팔을 들어 올리는 동작을 도와줄 수 있도록 붙이고, 나머지 20cm 길이의 테이프 하나를 승모근의 활동을 도와줄 수 있도록 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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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15cm 길이의 테이프를 어깨 앞쪽에서 뒤쪽으로 밀어주는 느낌으로 힘껏 당겨 붙여 둥근어깨가 되는 것을 막아줍니다.
위에서 소개한 방법은 일상생활을 하는 동작에서 어깨통증을 완화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키네시오 테이핑 방법으로, 스포츠 활동 중에 발생하는 어깨 통증을 완화하는 데에는 부족한 방법일 수 있습니다.
스포츠 활동에서 어깨통증을 완화하는 키네시오 테이핑 방법, 즉 스포츠 테이핑이 어렵다고 생각될 수 있지만, 어깨뼈를 올바른 위치로 잡아주고, 올바른 움직임을 만들어 줄 수 있도록 테이프를 붙여준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스포츠 활동 속 어깨통증 줄여주는
키네시오 테이핑 방법 - 위의 방법과 마찬가지로, 어깨뼈가 올바른 위치에 올 수 있도록 만들어 준 후 15cm 길이의 테이프 2개를 힘껏 뒤로 당겨 붙여 둥근어깨가 되는 것을 막아줍니다.
- 그 다음, 20cm 길이의 테이프 2개를 사용하여 승모근 상부섬유와 중부섬유의 활동을 도와줄 수 있도록 붙입니다. 이때, 테이프 뒷면에 있는 종이를 자연스럽게 제거하면서 피부에 주름이 생기지 않도록 합니다.
- 25cm 길이의 테이프 3개를 사용하여 팔의 다양한 각도로 들어 올리며 승모근 하부섬유의 활동을 도와줄 수 있도록 붙입니다. 이 또한 테이프 뒷면에 있는 종이를 자연스럽게 제거하면서 피부에 주름이 생기지 않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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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적용한 테이프가 스포츠 활동 중에 떨어지지 않도록 보조적인 테이프를 적용합니다.
키네시오 테이핑 적용은 어깨통증을 완화할 수 있는 보조적인 방법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어깨통증을 유발하는 근골격계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어깨관절 스트레칭과 어깨뼈 주변 근육강화운동 등 운동치료가 반드시 병행되어야 합니다.
부경대학교 김태규 해양스포츠학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