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장수 스포츠 상회] 100세 건강을 위해 알아두면 좋은 운동 치료
관절염 수술 후 재활운동, 이렇게 하세요!
대한스포츠의학회
2020.10.19.
관절염 수술 후 재활운동, 이렇게 하세요!
대한스포츠의학회
2020.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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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염(Osteoarthritis, OA)이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뼈와 뼈가 연결되는 관절에 염증이 생기면서 통증과 부종이 발생되고, 관절 안에 있는 연골들이 다 닳아서 없어지면서 관절 연골하 골의 경화, 관절주변의 골의 과잉형성, 그리고 관절의 변형 등이 나타나는 현상을 말합니다.
대표적인 것이 무릎의 퇴행성 관절염인데요. 나이가 들면서 관절이 노화가 되거나 혹은 젊은 나이에도 반복적이고 무리한 동작이 무릎에 가해졌을 때 관절의 국소적인 퇴행성 변화가 나타납니다. - 이런 무릎 관절염의 치료는 손상된 정도에 따라 보존적 치료 방법과 수술적 치료 방법으로 진행합니다. 수술적 치료방법은 보존적인 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의 호전이 없거나 관절의 변형이 지속되어 보다 적극적인 개선이 필요할 때 시행됩니다. 수술적 치료 방법에는 관절경을 이용한 관절경적 변연절제술, 관절경적 미세골절술, 절골술과 인공 관절 전치환술 등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자가 연골 세포 이식술, 자가골연골 이식술, 그리고 제대혈유래 중간엽 줄기세포 등을 이용한 다양한 세포 중심의 치료도 시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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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관절염 수술 후의 재활은 각 수술 방법에 따라 단계별 및 수술 후 경과 주(week)차별로 다양한 치료를 진행을 하게 됩니다. 크게 가동성, 안정성, 근력, 힘의 4가지 요소에 초점을 두고 진행합니다.
➀ 관절의 가동성 (Mobility)
수술 직후에는 통증과 부종을 관리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수술 후 상태에 따라 관절의 가동범위를 제한하여 초기 재활을 시행해야 합니다. 또한 적절한 시기가 되면 관절의 가동범위를 정상 범위까지 회복시켜야 합니다.
➁ 관절의 안정성 (Stability)
수술 부위에 무리가 없는 범위 내에서 등척성 수축 운동(Isometric contraction)을 통하여 관절 주변의 근육을 강화시키고, 수술 후 불안정해진 관절을 안정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관절 안에 있는 고유수용성 감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➂ 관절 주변의 근력 (Strength)
관절의 움직임을 발생시키는 주변 근육들의 근력 강화는 수술 후 재활의 성공 여부를 결정할 정도로 매우 중요합니다. 주로 등척성 운동부터 시작하여 등장성 수축 운동 (Isotonic contraction)을 실시하게 되는데, 그 중에서도 근육의 길이가 길어지면서 수축하는 신장성 수축 훈련이 수술 후 재활에서 중요합니다. 이 훈련은 관절에 가해지는 외부자극에 대한 충격 완화에 효과적이며 결과적으로는 재부상의 위험이 낮아집니다.
*등척성 운동: 근육의 길이나 움직임이 변하지 않는 운동 (매달리기, 버티기 등)
*등장성 운동: 근육의 길이나 움직임이 변하는 운동. 관절 가동 범위를 넓혀주는 운동으로 근육의 길이가 짧아지며 힘이 발생하는 것은 단축성 수축, 근육의 길이가 길어지면서 힘이 발생하는 것을 신장성 수축이라 합니다. (자전거, 스트레칭 등)
➃ 관절의 기능적인 움직임을 위한 힘 (Power)
일상생활로의 복귀를 준비하는 과정으로 기능적인 움직임을 위해 최적화된 운동수행 능력을 끌어올리는 단계입니다. “과부하 운동은 느린 속도로 하되 근육 능력의 85~100%까지 하며, 저부하 운동은 빠른 속도로 근육 능력의 30~45%까지 사용한다” 와 같이 운동 강도를 설정하여 훈련을 진행합니다. 선수들의 경우에는 플라이오메트릭 훈련(Plyometric training)과 특화된 스포츠 기술 훈련(Sport specific skill training)을 실시하게 됩니다.
여기서 잠깐!
무릎 관절염 수술 방법 중
세포 중심의 치료 및 인공관절 전치환술 시행 후 재활하는 방법은 조금 달라요!
줄기세포 등을 이용한 수술 후 재활은 수술방법과 이식 부위에 따라 주치의와 상의하여 각 환자만의 고유한 운동 방법을 진행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관절 가동범위는 첫 4주 동안 무릎의 굽힘을 90°로 제한하고 연속적 수동 관절 가동운동 기구를 이용하여 관절 가동범위를 점진적으로 증가시킵니다. -
체중 지지는 연골의 손상된 정도에 따라 4주 내지, 6주 동안 체중부하 없이 재활을 시행합니다. 8주부터는 부분적인 체중지지가 가능하며 12주부터는 완전한 체중 지지가 가능합니다.
무릎 관절 전치환술의 시행 후 재활 방법은 수술 후 관절가동범위는 2주 동안 무릎의 굽힘을 90°로 제한하기도 하나 환자의 통증이 없는 범위에서 점진적으로 가동범위를 빨리 증가시킵니다. 체중지지는 수술 후 바로 통증을 견딜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서서히 시행할 수 있는데, 관절의 상태에 따라서 처음에는 체중부하가 없는 상태에서 재활을 시작하며, 점진적으로 부분적인 체중 지지 훈련 후 완전한 체중지지 상태로 재활을 진행하게 됩니다.
모든 수술 후 재활은 이 모든 관절 가동운동과 근력강화 운동이 동시에 진행하여야 합니다. 또한환자별로 특성화 및 고유화하여 진행하며, 재활 시행 중에는 통증과 부종 등이 생기는 여부를 주의 깊게 관찰 하면서 전문의 선생님과 상담 후 진행하도록 합니다.
◇ 체중 부하 없이 하는 근육 강화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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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분적인 체중 지지하면서 하는 근육 강화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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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전한 체중 지지하면서 하는 근육 강화 운동
- 이 모든 운동은 같은 시간 동안 힘주기와 이완하기를 한 세트로 최소 30세트씩 반복해야 하고, 수술 부위의 통증과 부종 여부를 의사 선생님과 확인하면서 단계별로 진행합니다. 이후 통증 없는 범위에서 물속에서 걷기, 평지 걷기, 그리고 자전거 타기 등을 시행하며 점진적인 강도를 증가시키는 정도로 운동하며 수술 후 6개월이 지나서 이전에 시행했던 운동 및 과격인 운동은 전문의와 상의 하에 진행하여야 합니다.
메드렉스 병원 임선희 부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