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은 1일 축구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2018 K리그 의무위원회'와 함께 'K리그 유소년 클럽 주치의 제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회의와 심포지엄에는 K리그 의무위원, 유소년 클럽 주치의, 각 구단 주치의, 대한스포츠의학회원 등 23인이 참석하여 현안을 논의하고, 유소년 클럽 주치의 제도의 효과적인 정착 및 운영을 위해 축구의학 전반 학술연구를 발표-공유했다.
이날 의무위원회에서 논의된 의제로는 ▲K리그 유소년 클럽 주치의 제도 실시 ▲K리그 부상기록 및 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 ▲의무트레이너 자격증 승인 절차 논의 등이 있었다. 특히 'K리그 부상기록 데이터베이스' 는 선수 부상방지와 재활지원의 질을 한층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어 열린 'K리그 유소년 클럽 주치의 제도 심포지엄'에서는 K리그 유소년 클럽 의료지원 활동을 수행할 주치의들에게 인증서를 수여하였고, 원활한 제도 정착과 업무 수행을 위해 학술연구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K리그 유소년 클럽 주치의들은 월 1회 이상 각 구단 경기와 훈련에 참관하며 메디컬테스트, 부상데이터 수집, 부상 예방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연맹은 의무위원회를 통해 전문가 그룹의 의견을 수렴하여 K리그의 의과학적 수준을 높이는 데 장기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유소년 육성이 리그 발전을 위한 핵심적 화두가 되면서 유소년 선수들에 대한 의료 지원 역시 강조하고 있다. 연맹은 앞으로도 리그 운영 전반에 스포츠의학을 접목하는 노력을 지속하여 경기력 향상과 리그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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