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희수 기자] 한국도핑방지위원회(진영수 위원장)와 대한스포츠의학회(이경태 회장)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단체는 지난 22일 서울 한국도핑방지위원회 회의실에서 '도핑방지 관련 의학 분야의 자문 및 교육·홍보 활동 적극 협조' '의료 활동으로 인한 선수 및 선수관계자 도핑방지규정위반 피해 최소화' '의학 및 도핑 관련 양 기관 연구·조사 활동 상호 협력' 등을 골자로 하는 업무에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도핑방지위원회 진영수 위원장(사진 오른쪽)과 대한스포츠의학회 이경태 회장 등 관계자 다수가 참석했다.
한국도핑방지위원회 진영수 위원장은 “대한스포츠의학회와의 업무협약을 통하여 전반적인 스포츠 의학 관련 종사자들에게 도핑과 관련된 올바른 정보를 서로 교환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 스포츠의학회와 서로 윈-윈하는 관계가 됐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대한스포츠의학회 이경태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학회의 인적 자원과 KADA의 행정력의 협력으로 우리나라의 클린 스포츠 문화 정착을 이루는데 더욱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며, 엘리트 선수들의 현장뿐만이 아닌 생활체육의 현장에서도 클린 스포츠 경쟁을 이룰 수 있도록 교육의 기회들을 확장하여 우리 학회가 스포츠의학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MOU를 시작으로 각 스포츠 팀 내의 의료진 및 관련 코칭 스탭들에게 도핑방지 전문강사 양성 관련 사업에 대해 협조할 계획이다.
한국도핑방지위원회는 세계반도핑규약에 따라 도핑 색출, 도핑검사 및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도핑방지 전담기구이다.
대한스포츠의학회는 1984년 김집 초대회장을 시작으로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기타 임상의학과, 체육학과 등 스포츠의학과 관련된 모든 학과를 망라하는 다학제 학회로, 2000명이 넘는 회원이 가입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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